외력에 의해 무릎 관절이 뒤틀리거나 그와 동시에 내외측 또는 전방으로 심하게 꺾이는 경우, 스키, 축구, 농구, 배구, 럭비 등과 같은 운동 시 점프 후 착지할 때, 달리기 시 빠른 속도에서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상대방 선수와의 충돌 시 발생하기 쉬우며 그 외에 교통사고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월상연골이란 허벅지뼈(대퇴골)와 종아리뼈(경골) 사이에 위치하며, 충격을 흡수하는 완충역할을 해주는 반달모양의 연골(물렁뼈)로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에 각각 1개씩 위치해있습니다. 반월상연골은 생긴 모양이 초승달과 비슷하여 반월상연골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반월상연골 파열의 원인으로는 비접촉성 손상의 갑작스런 동작(방향 전환 및 급정지), 미끄러짐 등이 있고, 축구 및 농구 등의 과격한 운동으로 인한 스포츠 손상이 있으며 40대 중반이후로 퇴행되는 연골판, 반월상연골판이 쉽게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변화가 있습니다.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일을 하는 주부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무릎에는 4개의 인대가 앞뒤, 안팎에서 무릎 관절을 지탱하는 버팀목 역할, 특히 앞뒤의 인대는 X자 모양으로 ‘십자인대’라고 부르며 전방과 후방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에 위치하여 종아리뼈가 앞과 뒤로 움직이거나 무릎관절이 뒤로 꺾이고 회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십자인대가 외부의 충격이나 기타 원인으로 손상(파열)되는 것으로 농구, 축구, 스키, 인라인 스케이팅, 족구 등 과격한 스포츠 경기 중에 많이 발생하는 대표적 스포츠손상입니다. 파열 원인으로는 점프하면서 착지할 때, 달리기를 도중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물건이나 사람과 부딪힐 때, 넘어지면서 무릎을 찧을 때, 스키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다 넘어질 때, 교통사고로 충격을 받을 때 등이 있습니다.